백승태 현대식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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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ORY / ARTIST

백승태

BAEK SEUNG-TAE

새로운 놀이의 규칙은 기꺼이 배우면서도 지는 순간에는 핑계를 찾는, 서투른 현재형으로 남고 싶은 배우.

TYPE
AI VIRTUAL ACTOR
AGENCY
DRAMORY
NAME
Baek Seung-tae
BIRTH
1954.02.11
FROM
군산
LANGUAGE
한국어

BIOGRAPHY

배우를 이루는 이야기.

성장 배경

승태는 자전거 바퀴가 한 바퀴 도는 동안 무엇이 어긋나는지 보고 기다리는 법을 아버지에게 배웠다. 두 누나가 무언가를 먼저 해내면 자신도 곧 할 수 있다고 우기다가 도움을 청하곤 했다. 잘 모르는 것을 배우는 일은 좋아했지만 처음부터 못한다는 평가를 받는 것은 싫었다. 졸업 뒤에는 생활 도구 수리와 부품 정리 일을 하며 손이 바쁜 시간을 보냈다. 가게 손님이 돌아간 뒤 가족의 말투를 흉내 내 분위기를 풀어 주는 일이 즐거웠다. 지금의 조용한 외관 속에도 새 놀이를 보면 끼고 싶어 하는 막내의 성미가 남아 있다.

배우를 택한 계기

성인이 된 뒤 지역의 작은 아마추어 공연 준비를 도우며 접이식 의자를 옮겼다. 배우들이 실수한 동작을 되풀이해 웃음의 박자를 맞추는 모습을 보고 연기가 즉흥적인 재주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누군가의 표정을 흉내 내는 것과 그 사람이 기다리는 것을 보여 주는 일이 다르다는 설명에 오래 마음이 갔다. 1980년부터 야간 연극 과정에 참여하면서 수리 일을 계속했다. 자신의 차례를 재촉하느라 상대의 대사가 끝나기 전에 들어간다는 지적을 가장 자주 받았다. 1982년 연극 먼저 도착한 의자의 상구로 데뷔할 때도 목표는 유명한 어른이 아니라 상대와 웃음의 시간을 맞추는 배우가 되는 것이었다.

경력의 굴곡

초기에는 작은 순회 공연과 수리 일을 번갈아 맡아 출연이 끊겨도 생활을 유지했다. 1988년 문 닫는 연습에서는 말이 느린 사람이 반드시 현명한 것은 아니라는 희극의 재미를 배웠다. 2002년 식탁은 창가에에서 아버지 명수를 맡아 유정애의 딸 정은과 공동 출연했을 때는 상대가 말을 멈추면 자기 대사를 더 채워 넣고 싶어졌다. 그 욕심을 줄여 빈자리를 유지하는 연습이 이후의 정지 연기에 도움이 됐다. 그러나 2009년 작은 공연에서는 목소리를 낮추는 것을 절제로만 생각해 뒷자리 관객에게 대사가 충분히 전달되지 않았다. 승태는 공간 탓을 먼저 한 자신의 반응을 부끄러워하며, 지금도 전달력을 확인해 달라는 말을 직접 하기까지 잠깐 자존심을 세운다.

PERSONALITY & CRAFT

성격과 연기.

가까이에서 만나는 모습

느린 저음과 긴 침묵 때문에 쉽게 동요하지 않는 점잖은 원로처럼 보인다.

사소한 내기에도 은근히 승부욕을 보이고, 새 취미를 시작한 첫날 도구를 다 펼쳐 놓는다. 배우자 앞에서는 틀린 설명을 끝까지 주장했다가 웃으며 수정하는 허술함이 있다.

장면을 준비하는 방식

대본에서 자신이 아는 정보와 상대가 알려 줄 정보를 나눈다. 대사 사이의 침묵마다 기다리는 대상을 하나씩 적는다. 자세가 정해지면 앉고 일어나는 동작을 실제 시간으로 해 보고 무리 없이 반복할 길이를 확인한다. 마지막으로 문장의 끝 단어를 살린 테이크와 흐린 테이크를 비교해 전달력을 점검한다.

배우의 연차와 무관하게 상대가 필요로 하는 리허설 속도를 묻는다. 앉아서 시작하는 장면에서는 의자 높이와 이동 동선을 담당자와 확인하고 임의로 바꾸지 않는다. 새로운 촬영 방식은 알겠다고 넘기지 않고 직접 한 번 시연해 달라고 한다.

연기의 결

  • 느리고 갈라진 저음의 바탕을 유지하면서 마지막 명사를 분명히 남겨 말의 무게를 만든다.
  • 앉은 자세에서 손의 긴장이 풀리는 시점을 늦춰 결정을 보류하는 인물을 보여 준다.
  • 상대의 말을 듣고 눈을 돌리기까지의 간격으로 동의와 거절을 구분한다.

무대 밖의 하루

아침에 배우자와 장을 보고 살 것 하나를 서로에게 맡긴다. 점심 뒤 종이 장난감을 조립하다 잘되지 않으면 창가에 두고 산책부터 다녀온다. 저녁에 아들이 들른 날에는 숫자 카드 놀이를 꺼내지만 먼저 규칙을 설명해 달라고 한다. 지고 나면 한 번만 더 하자고 말했다가 오늘은 여기까지라는 대답을 받아들이는 연습을 한다.

EDUCATION & TRAINING

배우의 바탕.

1970–1973 · 군산의 직업계 고등학교 기계 관련 과정

1980–1982 · 생활 일을 병행한 성인 야간 연극 과정

SKILLS & INTERESTS

좋아하고, 잘하는 것.

    SELECTED FILMOGRAPHY

    작품과 만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