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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버린 딸이 중전입니다

24화 · 보지도 않고 딸을 죽이려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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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저. 닫힌 입술 앞 사약 잔 — 아직 마시지 않았다. — 지난 이야기 · 거짓 자백을 쓰라는 자리에서, 연화는 아버지의 말을 기록으로 남겼다. 그리고 새벽. 잔이 입술 앞에 왔다.
타이틀 카드 · 집행 마당 전경. — 24화 · 보지도 않고 딸을 죽이려 하셨어요
북문 밖. 살아 돌아온 왕이 문 앞에 선다. — 이헌 "내가 살아 있다. 문을 열어라."
빗장이 들리고, 같은 시각 집행 마당. — 덜컥 그때, 외전 집행 마당.
쟁반 위 흰 잔. 연화가 아버지에게 묻는다. — 연화 "제가 전하를 유인하는 걸 보셨어요?"
태식이 못 보았다고 말한다. 마당이 그 말을 듣는다. — 태식 "못 봤다." 못 보았다는 대답이 마당에 남았다.
연화의 말이 거짓 증언을 무너뜨린다. — 연화 "보지도 않고, 딸을 죽이려 하셨어요."
민치겸이 강제로 먹이라고 명령한다. — 민치겸 "입을 막아! 어서 먹여!"
도윤이 잔을 들고 다가오고, 연화의 손목은 뒤로 묶여 있다. — 꽉
도윤이 턱을 잡고 잔을 입술 앞으로 올린다.
무영이 마당을 가로질러 뛰어들어 손목을 쳐낸다. — 타닥 탁! 무영이 잔 든 손목을 쳐냈다.
잔이 날아가고 검은 액체가 한 줄기로 쏟아진다.
빈 잔이 떨어져 깨지고, 사약은 바닥에 남는다. — 쨍그랑
무영이 연화 앞을 막고, 도윤은 빈손으로 물러난다.
왕이 명령을 부정한다. — 이헌 "내가 내리지 않은 명이다."
민치겸이 살아 있는 왕을 보고, 아들을 앞세운다. — 민치겸 "도윤아, 막아!"
도윤이 아버지의 손을 잡아 돌려세운다. — 도윤 "이번엔 아버지가 막으십시오."
부자가 각자 붙잡혀 반대쪽으로 끌려간다. — 부자는 서로를 막아 세우다, 각자 붙잡혔다.
무영이 줄을 풀고, 줄은 기둥 아래 남는다. — 스륵
연화가 다치지 않은 왕의 오른손을 잡는다.
연화가 왕을 올려다본다. — 연화 "정말 살아 계셨네요."
왕이 짧게 고개를 끄덕인다. 손은 놓지 않는다. — 놓쳤던 손을, 이번에는 놓지 않았다.
24화 끝. — 24화 끝 다음 화 · 그때 문을 열어 주셨나요

24화 · 보지도 않고 딸을 죽이려 하셨어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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